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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손, 165% 폭풍성장…PER 178 '거품' 논란

액손 엔터프라이즈(AXON)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 레딧 사용자는 드론 기업 인수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눈에 띄는 발전 등 액손의 전략적 행보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양당 모두 액손의 성장 계획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정치적 환경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78로 높은 수준이지만, 일부 투자자는 2024년 연초 대비 165%에 달하는 성장률을 고려하면 액손의 미래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최근 액손의 주가 급등에 따른 가격 적정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선거일 이전 480달러에 매수하는 것이 좋았다"고 언급하며 몇 주 전보다 200달러 가까이 높아진 현재 가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모건스탠리가 추정한 770억 달러 규모의 전체시장(TAM)과 향후 2년 동안 100% 추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경쟁사 부재 및 전략적 인수는 액손의 지속적인 성공을 뒷받침할 잠재적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액손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12월 5일(현지 시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0.09% 하락한 68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