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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날개 단 액손, 800달러 돌파 눈앞…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액손 엔터프라이즈(AXON)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4일 액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2% 오른 687.39달러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액손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며, 테이저와 바디캠 판매 호조를 이끌 인공지능(AI)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AI 소프트웨어 통합으로 액손이 25~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일반적으로 높은 이익 마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네티컷 메리든 시의회와 체결한 346만5천347달러 규모의 5년 계약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북돋았다. 이 계약에는 경찰 보고서 작성 및 가상현실 훈련에 활용될 AI 프로그램이 포함돼 액손의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이날 액손 주식은 667.09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689.39달러까지 오르며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거래량은 평균을 웃도는 78만6천758주를 기록했다. 아거스 또한 액손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 전망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액손 주가는 52주 최고가 부근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