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의 재고 관리 문제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레딧 이용자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매장 휴업 이후 발생한 식자재 주문 오류와 과다 배송 사례를 공유하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해당 이용자는 타 지점 매니저의 매장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부패하기 쉬운 식자재가 과도하게 공급됐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치폴레의 재고 관리 시스템과 잉여 식자재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레딧 이용자들은 낭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남은 식자재를 노숙자에게 기부하는 방안을 비롯해, 빠르게 변하는 외식업계 환경에서 효율적인 재고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이용자는 "앞으로 10~11일 동안 아보카도는 걱정 없겠다"며 재고 과잉 상황을 풍자하기도 했고, "대장균 발생이 우려된다"는 댓글로 식품 안전 문제를 제기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한편 치폴레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03% 오른 6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