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E)가 최근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 저평가된 우량주로 주목받고 있다. S&P 500, 나스닥 100, 다우 30 지수에 모두 포함된 화이자는 탄탄한 기업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지만, 일각에서는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특히 6천7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 규모와 경영진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 레딧 사용자는 "막대한 부채와 경영진에 대한 불신으로 화이자 투자가 망설여진다"며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 없이는 투자를 보류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스윙 트레이딩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화이자가 크래프트 하인즈, 나이키 등과 함께 주목받는 종목이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지지선에 근접한 이들 기업의 주식은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투자자는 "약 3주 전에 매수 포지션을 구축했고 연말에 매도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활용한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화이자는 현재 26.19달러에 거래되어 전일 대비 0.08%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