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PFE)의 잠재적 인력 감축 및 조직 개편 가능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테크 관련 포럼인 'biotech'에서 화이자의 연례적인 인력 감축 관행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화이자가 인력 감축을 정기적으로 단행하는 것을 두고 "화이자에서 잘렸다'는 티셔츠를 팔아야 할 판"이라며 비꼬았다. 또 다른 사용자는 "대형 제약사들은 매년 인력을 줄이는데, 보통 8월이나 9월에 감축이 이뤄지고 1분기에 발표한다"며 업계 전반의 관행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력 감축이 화이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인력 감축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가치 평가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한 사용자는 "인력 감축은 가장 큰 비용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른 사용자는 "지난 몇 년간 화이자의 잦은 인력 감축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화이자 주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신 정보에 따르면 화이자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19% 오른 25.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