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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유방암 신약 기대 못 미치자…주가 2%↓ '찬물'

화이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르비나스와 공동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베프데게스트란트의 임상 1b상 예비 데이터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베프데게스트란트와 아베마시클립 병용요법의 임상적 이익률은 62.5%로,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데이터와 일치했지만 획기적인 효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러한 결과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 주요 금융기관이 화이자에 대해 중립 등급을 부여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화이자에 대한 시장의 관망적 전망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화이자 주가는 현재 25.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26.10달러 대비 2.00% 하락한 수치다. 오늘 장중 최저가는 25.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