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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승무원 음주 적발에 '날개' 꺾이나…0.64% 하락

델타 에어라인스(DAL) 주가가 12월 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델타 에어라인스는 전일 종가인 63.82달러에서 0.64% 내린 6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4.2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63.16달러까지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502만5590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56.64% 수준에 그쳤다.

델타 에어라인스의 재무 성과나 전략 발표 등 특별한 기업 관련 뉴스는 없었다. 다만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뉴욕 JFK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국제선 비행 전 델타 에어라인스 승무원 2명이 음주 측정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승무원들은 근무에서 제외되고 벌금을 부과받았다. 델타 에어라인스는 엄격한 음주 규정을 재차 강조했다. 비행은 약간 지연됐지만, 이 사건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