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델타항공, 투자등급 상향… 날개 단 주가, 67달러 돌파

델타 에어라인스(DAL)는 지난 12월 5일(현지시간) 2.35% 상승한 65.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66.64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67.50달러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항공 업계 전반의 호재와 델타 에어라인스의 견조한 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교통안전청의 기록적인 승객 검색 결과 발표에 이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와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가 연말 여행 수요 증가와 가격 책정 개선을 이유로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항공 업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러한 업계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델타 에어라인스에도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12월 5일 S&P 글로벌이 델타 에어라인스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됐다. 이로써 델타 에어라인스는 주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모두 투자등급을 받게 됐다. 이는 탄탄한 재무 전망과 부채 감축 전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해석된다. 업계 전반의 호재와 델타 에어라인스의 견조한 실적, 그리고 투자등급 상향 조정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