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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레딧서 '뭇매'…노선 축소·CDG 공항 '아수라장' 논란

델타항공(DAL)이 최근 항공편 운항 차질과 서비스 변경 가능성을 둘러싸고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이용자는 텍사스주 할링겐발 항공편 티켓이 사전 고지 없이 환불됐다고 주장하며 델타항공의 노선 재편 또는 시장 철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샤를 드골 공항(CDG)에서 환승 항공편을 놓쳤다며 대형 국제공항의 혼잡과 공항 직원들의 미흡한 지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레딧 이용자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CDG 공항의 불편함을 지적하며 "CDG는 최악의 공항 중 하나"라는 의견과 함께 "가능하면 CDG 대신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AMS)을 이용하라"는 대안 노선 제시도 있었다. 특히 미국행 환승객은 추가 보안 검색으로 인해 주요 공항에서 충분한 환승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러한 불편 속에서도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라인을 이용하거나 기본적인 프랑스어를 익혀 공항 직원들과 소통하는 등 CDG 공항 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델타항공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84% 상승한 6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