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의 최근 랠리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기술 기업들의 이익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특히 엔비디아를 겨냥한 중국의 반독점 위반 조사 등 여러 악재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로 시장의 관심이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하면서 랠리의 폭이 좁아지고, 향후 이들 기업의 실적 부진 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7개 대형 기술주는 이익 성장 기대치가 낮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현금 창출 능력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러셀 2000 지수를 비롯한 다른 지수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대안 투자처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향후 섹터 로테이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ProShares Short S&P500 ETF(SH)는 9일 월요일 오후 2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43% 소폭 상승한 41.6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