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는 월요일 기술주,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의존하는 반도체 섹터의 약세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 감소 전망이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수 구성 종목 중 40% 미만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매도세가 제한적이어서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유틸리티주도 기술주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하락세가 특정 섹터에 집중된 점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파급 효과는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ProShares Short S&P500 ETF(SH)는 1월 27일 월요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1.85% 상승한 41.7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