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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희망 고문? YANG 13% 폭등…A50 지수 3.5%↓

중국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YANG)가 급등했다. 12월 10일 YANG은 12.67% 급등한 64.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A50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결국 3.5% 급락 마감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대외적 요인과 국내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전망과 연말을 앞둔 관망적인 시장 분위기를 급락 원인으로 지목했다. 11월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으로 중국 정부의 경제 부양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과 이에 따른 대중국 관세 인상 가능성 또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중국 관련 주식 매도세를 부추겼다.

최근 중국 지도부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약속했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여전히 남아있어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을 덮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