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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암울'…춘절 연휴 끝나도 YANG 웃을까

부진한 경제 지표 속에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YANG)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소폭 하락한 3,251로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1.33% 하락한 10,156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공장 활동 위축과 서비스 섹터 성장 둔화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2024년 중국 산업 이익이 3.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1월 30일 발표된 주식 및 채권 ETF 활성화 등 주식 시장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하락 전망에 힘을 더했다.

중국 경제의 어려움은 디플레이션 우려와 위안화 약세로 더욱 심화하고 있다. 위안화는 2022년 3월 이후 미국 달러 대비 약 15% 평가절하됐다. 2024년 5%를 기록했던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소비 부진으로 2025년에는 4.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소비 심리와 과잉 생산 문제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디플레이션 압력을 심화시켜 기업 실적과 시장 성과에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춘절 연휴로 2월 4일까지 휴장한다. 시장에서는 하락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와 같은 인버스 ETF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는 1월 3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2.04% 상승한 57.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