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중국 증시는 완화적 통화정책과 적극적 재정정책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 중국 CSI 300 지수는 0.2% 하락 마감했다. 부진한 무역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평가절하 우려도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견고한 기초를 강조했지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이에 따른 미국의 대중 관세 부활 가능성이 위안화 약세 전망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자본 유출과 역내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중국 경제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하듯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YANG)는 3.06%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