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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부양에도 YANG '울상'...트럼프 발언에 1.75%↓

중국 증시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MSCI 차이나 지수가 2024년에 17.7%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YANG)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 부양책으로 상승 모멘텀이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가능성 시사 발언은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중국 경제 지표 또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4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소비 부문 부진과 산업 생산량의 내수 수요 초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 또한 지속되면서 경제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중국 증시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으며, 시장 움직임과 반대로 연동되는 YANG ETF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는 전일 대비 1.75% 하락한 59.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