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YANG)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중국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급감하며 14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중국 관세청이 발표했다. 이는 부진한 내수, 코로나19 규제 지속, 세계 경기 둔화 등 중국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결과로 해석된다. 실망스러운 무역 지표는 정부 부양책의 효과와 경제 회복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만 등 전략 지역 인근에 약 90척에 달하는 중국 해군과 해안경비대 선박이 집결했다는 소식은 시장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2024년 중국의 재정 및 통화 부양책에 대한 회의론도 중국 주식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높은 부채 수준과 디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경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Direxion Daily FTSE China Bear 3x Shares ETF는 12월 10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기준 12.02% 상승한 64.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