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스크(LAES) 주가가 12월 13일 급락했다. 전일 종가 1.85달러에서 5.41% 하락한 1.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실스크 주가는 1.60달러로 출발해 장중 1.48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89달러까지 오르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평균의 6배 이상인 6천208만5천452주로 급증했다.
이번 주가 급락은 실스크가 주당 1.30달러에 769만 주를 공모해 1천만 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모 자금은 미국 내 포스트-퀀텀 반도체 기술 및 주문형 반도체(ASIC) 역량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공모는 12월 16일 마감된다. 공모가가 이전 종가보다 낮아 주주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IC'ALPS와의 양자 저항 칩 관련 파트너십 체결 등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 발표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스크의 잦은 뉴스 발표와 성장 전략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스크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관련 게시글과 조회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이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