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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스크, 2500만 달러 조달하려다 주가 10%↓…헤데라와 '양자 도약'은 언제쯤

실스크가 2,500만 달러 규모의 등록 직접 공모(Registered Direct Offering)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17일 공개된 이번 공모는 1,315만7,896주의 보통주를 주당 1.90달러에 발행하는 것으로, 이는 전일 종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이다. 공모는 12월 19일경 마감될 예정이며, 조달된 자금은 차세대 포스트-퀀텀 반도체 기술 배치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공모가가 현재 시장 가치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실스크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실스크는 헤데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 저항 반도체 개발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기존 암호 시스템을 위협하는 양자 컴퓨팅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실스크의 QS7001 하드웨어 플랫폼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테스트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파트너십으로 평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식 공모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며 주가 하락을 심화시키는 모양새다.

실스크의 주가는 전일 종가 2.98달러에서 9.40% 하락한 2.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고점 3.20달러, 저점 2.65달러를 기록하며 큰 변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