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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스크, 퀀텀 암호칩 탑재 위성 발표…주가 37% '수직상승'

실스크(NASDAQ: LAES) 주가가 2024년 12월 20일 급등했다. 전일 종가 2.01달러에서 36.82% 상승한 2.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2.27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3.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급등은 실스크가 WISeSat 위성에 포스트-퀀텀 암호화 칩을 통합했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는 퀀텀 컴퓨팅 위협으로부터 위성 통신을 보호하는 핵심 기술로, 실스크를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가다. 시장은 실스크의 반도체 기술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기존 암호화 방식의 취약성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6천961만2천684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의 405.89%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실스크가 2천500만 달러 규모의 등록 직접 공모를 완료하고 1천315만7천896주의 신주를 발행했다는 소식도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논의됐다. 일부 투자자는 잠재적인 주식 희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나, 기관 투자자인 L1 캐피털 글로벌 오퍼튜니티즈 마스터 펀드가 약 1천50만 주를 인수하면서 시장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