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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25% 랠리 끝…다우 '최장기 하락' 늪에 빠지나

브로드컴(AVGO)의 주가가 반도체 업계 전반의 약세 흐름에 동조하며 하락했다. 화요일 아침 다우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기술주 또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1970년대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지난주 견조한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브로드컴에도 영향을 미쳤다.

VMware 인수와 인공지능(AI) 부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주가가 25% 급등했던 브로드컴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은 화요일 240.65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전일 종가인 250.00달러 대비 4.04% 하락한 239.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