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유주얼 머신스(UMAC)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서 언유주얼 머신스는 전일 종가 16.97달러보다 13.79% 오른 19.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16.54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63달러까지 치솟았으며, 거래량은 670만6천223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416만2천61주)을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국방 및 군사 부문과의 협력 증가로 주목받는 드론 업계 전반의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언유주얼 머신스는 팻 샤크 홀딩스와 로터 라이엇을 인수하며 소비자 드론 시장, 특히 1인칭 시점(FP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같은 유명 인사의 참여 또한 분기별 1천% 이상의 가파른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언유주얼 머신스를 비롯한 드론 관련 기업들의 실제 사업 성과가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괴리는 잠재적 위험을 시사한다. 그러나 군사용 드론 및 관련 기술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아 투자 열기를 지속해서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