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최근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이 가중되면서 S&P 500 지수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9월 이후 고용 지표 발표일에 큰 폭의 움직임을 예상하며 변동성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지속적인 고용 증가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채권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를 낮추고 할인율을 높여 주가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투자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아이셰어즈 S&P500 ETF(IVV)는 수요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기준 0.25% 하락한 590.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