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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날갯짓에 IVV 반등…'테슬라·메타' 없는 기술주는 '글쎄'

애플의 긍정적 실적 전망이 기술주 반등 이끌어…투자자들은 유럽 증시로 눈 돌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조심스럽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 판매 부진과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S&P 500 지수 상승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이슈 등 시장 전반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투자자들은 Stoxx 600 지수가 S&P 500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보이는 등 유럽 주식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과 같은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대형 기술주("Magnificent 7")의 부진 가능성을 지적하며 가치주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고 있다. 테슬라, 메타, 아마존을 제외한 정보기술 섹터는 S&P 500 지수 수익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변화를 반영한다. 아이셰어즈 S&P500 ETF(IVV)는 금요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기준 0.73% 상승한 612.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