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전망을 발표하면서 기술 섹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다른 섹터의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S&P 500 구성 종목의 약 80%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기술 섹터 이외 영역에서 시장의 지지 기반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다가오는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관망세는 지수 내 혼재된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셰어즈 S&P500 ETF(IVV)는 목요일 12시(현지시간) 기준 0.34% 상승한 606.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