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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공포, 장기투자 시대 끝났나… IVV 1.24%↓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 상승과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장기 자산에 대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이후 이어진 강세장의 배경이 되었던 저인플레이션 및 제로금리 환경이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장기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조사에 따르면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래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면서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금리 상승은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할인율을 높여 주식의 매력도를 떨어뜨리고, 궁극적으로 주가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질 금리와 기간 프리미엄의 상승은 시장이 향후 긴축 통화 정책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아이셰어즈 S&P500 ETF(IVV)는 금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1.24% 하락한 584.8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