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견고한 미국 경제 지표, 특히 고용 호조에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접는 분위기다. 이전에는 올해 여러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이제는 단 한 차례 인하 가능성도 불확실해졌다. 탄탄한 고용시장은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겨 채권 가격에 부담을 주고 주식시장에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금리 상승에 민감한 부동산 섹터는 이번 주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럼에도 미국 증시는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과 향후 감세 정책 가능성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자본이 고수익 미국 자산으로 몰리면서 신흥국 통화 약세는 지속하는 모습이다.
아이셰어즈 S&P500 ETF(IVV)는 1월 10일 금요일 오후 4시 20분(현지시간) 기준 583.15달러에 거래되어 1.5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