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상당한 자금이 유출됐음에도 비트코인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 블랙록의 IBIT와 비트와이즈의 BITB ETF에서 1억4천94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뉴햄프셔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이 발의되면서 시장에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법안은 다른 주에도 선례를 남길 가능성이 있어 그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지니어스 그룹과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입법 움직임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는 금융 전략에서 비트코인의 역할 변화를 시사한다.
한편,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토요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 기준 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