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사건 관련 압수 비트코인 자산의 매각 가능성이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미국 판사가 6만9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 몰수를 허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 시사 등 혼재된 경제 지표 또한 시장 불안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법무부의 압수 비트코인 매각 계획은 과거 정부의 매각이 시장 조정으로 이어진 사례를 고려할 때 시장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어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토요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1.22% 상승한 49.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