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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날갯짓에 급등? BITU 5%↑…전통 금융도 '러브콜'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가와 유리한 지정학적 뉴스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인테사 상파올로의 비트코인 대량 매입은 전통 금융권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최초의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정을 채택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추가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정명령 계획 소식도 시장의 낙관론을 키웠다. 해당 행정명령에는 암호화폐를 보유한 은행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비트코인 상승세를 더욱 뒷받침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화요일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5.8% 상승한 51.9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