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본사를 둔 밍싱 그룹이 4천700만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인테사 산파올로가 비트코인 현물 구매에 나서는 등 기업들의 투자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금융기관의 움직임은 투자 심리를 개선하며 비트코인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3일 연속 약 2억8천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는 등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시장은 변동성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최근 9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화요일 오전 6시 20분(현지시간) 기준 6.03% 상승한 52.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