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들은 은행의 디지털 자산 보유 제한 규정 철폐 등 암호화폐에 유리한 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최근 당선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마련을 촉구한 발언이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국가가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보유할 경우,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은 9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1월 15일 수요일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4% 상승한 52.1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