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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U 상승, CPI 발표 앞둔 비트코인…기업 매수 vs ETF 자금 유출 팽팽한 줄다리기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와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소식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투자자들은 곧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정책 기조와 비트코인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니어스 그룹과 밍싱(Ming Shing) 등 미국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사내 자산으로 편입하는 움직임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 기업이 최근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린 것은 기업들의 재무 전략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장은 최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과 스테이블코인 공급 정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는 잠재적 변동성을 시사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블랙록의 IBIT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투자 심리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코인 공급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 역시 새로운 자본 유입이 부족함을 의미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유지 능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수요일 오전 6시(현지시간) 기준 1.17% 상승한 52.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