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취임과 함께 암호화폐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투자자들은 새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우선순위에 두고 규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은 암호화폐에 더욱 우호적인 규제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상당한 점에서 알 수 있듯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 또한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수요가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ETF(BITU)는 토요일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기준 61.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