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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주 베팅… 에스티 로더, 벼랑 끝 반등 신호탄?

에스티 로더(EL)가 12월 3일(현지시간) 1.97% 상승한 77.4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평균의 118.08%에 달했으며, 주가는 75.44달러로 시작해 장중 한때 77.6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주가 가치가 크게 하락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에스티 로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회복 및 성장을 목표로 한 에스티 로더의 전략적 계획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홀로세 어드바이저스 LP가 에스티 로더의 주식 19만4천492주를 추가 매입한 것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 로더는 마진 재구축 및 운영 최적화를 골자로 하는 이익 회복 및 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매출과 여행 리테일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에스티 로더의 상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구글 클라우드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혁신과 시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레딧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에스티 로더의 기업 가치와 경영 효율성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제기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추측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