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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급등, XTRE 8% 추락…파월 발언 주목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BondBloxx Bloomberg Three Year Target Duration US Treasury ETF(XTRE)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수요일 오전 6시 16분(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XTRE는 8.09% 하락한 45.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24년 12월 4일, 약 3bp 상승한 4.2478%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1bp 이상 오른 4.1814%에 거래되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투자자들이 향후 발표될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DP 고용 변화 보고서와 11월 고용 보고서를 통해 미국 노동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향후 연설에서 금리 정책에 대한 단서를 얻고자 하는 움직임도 금리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XTRE의 기초 자산인 미국 국채는 채권 가격과 금리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상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73.8%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러한 기대감을 뒷받침하지만,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