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BondBloxx Bloomberg Three Year Target Duration US Treasury ETF는 가격 변동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목요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이상 오른 4.205%,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이상 상승한 4.152%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보고서를 분석하고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등 추가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조 달러 규모의 회계연도 적자 전망과 국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단기 금리와 장기 금리 간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더불어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금리 변동과 투자 심리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BondBloxx Bloomberg Three Year Target Duration US Treasury ETF의 가격 변동이 없었던 것은 채권 시장에서 상반된 요인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한다.
BondBloxx Bloomberg Three Year Target Duration US Treasury ETF는 전일 종가와 같은 49.0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