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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공포? XTRE, 단기국채 '안전자산' 몰린다

BondBloxx 블룸버그 3년 목표 듀레이션 미국 국채 ETF(XTRE)가 최근 미국 국채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4일 발표된 ADP 민간 고용 보고서와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 섹터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이 단기 국채의 안전성에 주목하면서 XTRE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러한 경제 지표 부진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도 국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알베르토 무살렘은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도달하기까지 2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신중한 통화 정책 운용을 시사했다. 이 발언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으나, 3년 만기 등 단기물 금리는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XTRE는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지난 4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0.12% 상승한 49.0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