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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고공행진 끝?…SPYU 2% 하락,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나

미국 증시에서 모멘텀 중심 자산의 강세 흐름이 꺾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던 모멘텀 자산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잠재적인 자본 재분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올해 부진했던 자산이라도 수익을 확정하고 리스크 익스포져를 줄이기 위해 실적 변동성에 주목하는 등 안정성과 일관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전의 고수익 추구에서 안정적인 투자로 선회하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 회복과 유로스톡스 50 등 유럽 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세 등 글로벌 요인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은 섹터 로테이션과 지역 투자 초점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MAX S&P 500 4X Leveraged ETN(SPYU)는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2.00% 하락한 53.8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