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닝 시즌은 불확실한 관세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행들의 호실적으로 시작은 긍정적이었으나,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은 모양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의 주가는 초기에 상승했지만, 이러한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하회한 기업들의 주가는 장기 평균 하락폭인 2.23%보다 큰 3.78%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펩시코와 페이팔과 같은 대형주들이 저조한 성장 전망과 사업 부문 둔화로 매도세에 직면한 것이 단적인 예다. 시장의 관심은 단기적인 실적 호조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쏠리고 있다. 특히 기술 및 소비재와 같이 무역 정책에 민감한 섹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MAX S&P 500 4X Leveraged ETN(SPYU)는 화요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간) 기준 2.32% 상승한 49.9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