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주가가 긍정적인 투자 소식과 기술적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MD는 클라우드 GPU 제공업체 벌처에 3억3천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월 18일 발표했다. AMD 벤처스와 루미나아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로 벌처의 기업가치는 35억 달러로 평가됐다. 벌처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제적 입지를 확장하고, 엔비디아와 더불어 AMD의 GPU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급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AMD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AMD의 최근 주가 흐름이 '하락 쐐기형'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 신호로 해석되는 기술적 지표다. 전략적 투자와 긍정적 기술 분석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MD 주가는 전일 종가 125.02달러 대비 2.00% 상승한 127.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개장가 125.31달러 대비로도 1.76%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