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인텔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AI 부문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전체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듯했으나, 데이터센터 부문의 부진한 성과로 AI 컴퓨팅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상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낙관론은 다소 약화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의 실적은 긍정적 전망을 상쇄하는 약점으로 지적됐다.
긍정적인 매출 전망에도 불구하고 AMD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19% 하락한 113.30달러를 기록했다. 정규 거래에서는 4.58% 상승한 119.50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금요일 종가인 114.27달러 대비 상승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