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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70억 달러 악몽… 데이터센터 GPU 성장 둔화 그림자 드리워

AMD가 데이터센터 GPU 수익 성장세 둔화 우려로 울프 리서치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직면했다. 울프 리서치 애널리스트 크리스 카소는 AMD의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퍼포머'로 낮추면서, 데이터센터 GPU 사업의 2025년 예상 수익을 기존 10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경쟁이 심화하는 GPU 시장에서 AMD의 시장 점유율 확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PC 수요 부진과 게임 시장 약세라는 이중고를 겪는 AMD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울프 리서치는 AMD의 목표주가 210달러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AMD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을 시사한다. 물론 AMD의 MI350 AI 가속기 반도체 출시는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2025년 분기별 성장세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초 임베디드 부문의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워 단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AMD는 현재 118.4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19.96달러 대비 1.26%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