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IE)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가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FX 프로토타입 차량을 공개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내년 1월 로스앤젤레스 중국 커뮤니티의 저명인사 루크 한스에게 FF 91 2.0 퓨처리스트 얼라이언스 전기차를 처음으로 인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새해 첫 모델 인도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셜미디어 레딧에서는 패러데이 퓨처의 숏 스퀴즈(주식 가격 상승으로 공매도 투자자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는 현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일부 투자자는 목표주가를 10달러로 제시하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투자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급등세가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한 함정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과거 주가 급등락 이력을 언급하며 현재의 상승세가 또 다른 변동성의 시작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하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의 주가는 현재 2.58달러로, 전일 종가 1.76달러 대비 46.88% 상승했다. 장중 최고가는 3.21달러, 최저가는 2.1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한 시간 남짓 만에 거래량은 7천935만8천819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 728만888주의 10배를 훌쩍 넘어서며 이례적인 거래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