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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 퓨처, 2만 달러 전기차 승부수…주가는 '뒷걸음질'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IE)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가 지난 9일 발표한 새로운 FX 제품 라인업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패러데이 퓨처는 새로운 FX 브랜드 전략을 통해 3만 달러 이하의 전기 미니밴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기존 고급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저렴한 차량으로 시장을 확대하려는 시도다.

FX 라인업에는 FX 슈퍼 원, FX 5, FX 6 모델이 포함되며, 가격은 2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하지만 시장은 패러데이 퓨처의 재정 및 경영상 어려움을 고려할 때, 이러한 계획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패러데이 퓨처의 주가는 현재 2.08달러로, 전일 종가인 2.15달러 대비 3.25% 하락했다. 이날 주가는 2.13달러로 시작해 최고 2.13달러, 최저 1.8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30분 만에 거래량은 1천726만1천410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1천503만9천800주)의 114.77%에 달하는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