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IE)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일 종가 1.43달러에서 2.10% 하락한 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1.46달러로 출발해 장중 고점 1.55달러와 저점 1.38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835만6천959주로 평균 거래량의 54.59% 수준이었다. 장중 소폭 하락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2.14% 상승하며 1.43달러로 회복했다.
기업가 루크 한스가 새로운 FF 91 2.0 퓨처리스트 얼라이언스 차량을 인도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패러데이 퓨처의 주력 모델 인도 진척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생산 역량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소셜 미디어에서는 높은 공매도 잔고 비율(40% 초과)과 상당한 미결제 공매도(FTD) 포지션 결제 임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 레딧 사용자는 "오늘 거래량 중 400만 주 이상이 공매도 전용 거래량으로, 패러데이 퓨처의 유동성 부족을 반영한다"고 지적하며 숏 스퀴즈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투자자는 FTD를 상승세의 전조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직 직원들이 제기한 소송은 이러한 긍정적 분위기를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송은 연방 및 주 법률 위반, NHTSA 보고 문제, 차량 판매 수치 허위 보고 등의 혐의를 포함하고 있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법적 불확실성은 주가가 큰 변동 없이 장을 마감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