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주가가 인공지능(AI) 매출 성장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2025년까지 TSMC의 최대 고객 중 하나로 부상해 매출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관련 수익 증가와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 확대가 TSMC 사업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티그룹은 2025년 TSMC 매출 성장률을 20~25%로 예상하며, 총 마진은 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TSMC의 2나노미터(nm) 반도체 생산 진전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시장 수요는 3nm를 넘어서고 있다. TSMC는 바오산 공장에서 2nm 공정을 통해 약 5천 개의 웨이퍼에 대한 제한적 리스크 생산을 마쳤으며, 바오산과 가오슝 공장에서 2nm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반도체 생산의 진전과 전자 업계의 호조 또한 TSMC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TSMC 주가는 현재 206.33달러로, 전일 종가인 201.58달러에서 2.36% 상승했으며, 개장가인 204.10달러에서 1.0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