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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아이폰·AI 규제 이중고…200달러 선 '흔들'

TSMC 주가가 2025년 1월 13일 3.36% 하락한 201.36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종가는 208.37달러였다. 이날 TSMC 주가는 200.52달러로 출발해 200.05달러에서 203.59달러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거래량은 1천505만1천6주로 평균 일일 거래량을 웃돌았다.

이번 주가 하락은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아이폰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계절적 요인으로 2025년 1분기 TSMC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도 TSMC의 이익률이 고성능 컴퓨팅 주문의 불확실성으로 2025년 2분기부터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미국이 AI 반도체 수출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발표하면서 TSMC를 비롯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이 소식에 TSMC,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긴장과 수출 제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TSMC 주가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