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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엔비디아 20% 매출 잭팟? 레딧 투자자들 갑론을박

TSMC는 최근 레딧에서 반도체 업계 내 전략적 위치를 두고 활발한 논의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시티 애널리스트들이 엔비디아가 2025년까지 TSMC 매출의 최대 2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은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TSMC가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 기인한다.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이 3nm 공정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까지 TSMC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레딧 사용자들은 TSMC의 경쟁 환경, 특히 삼성에 2nm 주문을 빼앗길 가능성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TSMC의 견고한 실적과 안정적인 성과를 근거로 삼성이 TSMC의 최첨단 공정 기술을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TSMC는 사실상 최첨단 공정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삼성이 최첨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긍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공존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TSMC가 반도체 업계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한편, TSMC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7% 상승한 202.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