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코인베이스 '악재 폭격'…CONY 4%↓, 탈출 경고등

코인베이스 커버드콜 ETF(CONY)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악재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을 이유로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를 8달러 하향 조정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동성 부족과 자금 유입 감소가 비트코인 하락을 부추기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 이는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채권 금리 상승으로 세계 주식시장, 특히 기술주와 암호화폐 섹터가 약세를 보이는 등 거시경제적 배경 또한 코인베이스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견고한 고용 보고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약화시키며 재무적 여건을 악화시키고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이는 암호화폐와 기술주 같은 성장 중심 자산의 매도세로 이어지며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을 심화시켰다.

CONY는 현재 전일 종가 대비 4.02% 하락한 11.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