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커버드콜 ETF(CONY)가 코인베이스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식(DeepSeek)의 새로운 AI 모델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이 6.5%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 테크 기업들의 경쟁 환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5.1% 하락했고, 테크 및 암호화폐 관련 주식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연방준비제도 회의를 앞두고 금리와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발표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시장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디지털 자산의 하락세 또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를 심화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산업 육성 관련 행정 명령 이후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금이 유입됐음에도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AI 혁신의 미래와 미국 테크 기업의 지배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위험 회피 심리를 부추기면서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코인베이스 커버드콜 ETF(CONY)는 1월 2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3.02% 하락한 13.49달러를 기록했다.